(12.9)경제뉴스 모아보기

 

★ 3억 낮춰도 안팔린다 '아우성'

GTX 타고 치솟았던 집값 돌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 예정 호재를 타고

아파트값이 'GTX급'으로 올랐던 안양시 인덕원 등 경기 일부 지역에서

2억원 이상 가격을 낮춘 급매물이 나오고 있음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

“일시적 1가구 2주택자들이 비과세 요건을 맞추기 위해 기존 보유하던 주택을 내놓고 있는데 대출규제 등으로 매수세가 크게 위축돼 있어 직전 거래가보다 1~2억씩 가격을 낮춰도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단기간에 가파르게 오른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조정'이 일어나는 과정으로 설명

 

하지만 일부에서는 상승세 자체가 꺾인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옴

우선 가격의 선행지표로 알려진 거래량이 크게 줄고 있음

 

경기도 포털에 따르면 8일 기준으로

경기도의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은 3812건을 기록

전년 동월(2만412건)과 비교하면 81%가량 감소

 

'거래량 감소 속 가격 하락'이라는 전형적인 하락추세 전환 신호로 해석

 

경매시장의 낙찰률과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빠른 속도로 감소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62.2%로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

낙찰가는 집값 전망을 토대로 가격을 써내기 때문에 대표적인 선행지표로 꼽힘

 

강력한 대출규제도 집값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

 

윤지해 부동산R114 연구원

“단기간에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부담감과 강화된

대출 규제가 맞물려 매수자들이 집을 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근 주택시장의 안정화 흐름이 보다 확고해지는 양상”

“서울은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가격이 하락 진입 직전 수준까지 안정되고, 지방은 가격 하락 지역이 증가하는 추세”

 

부동산 전문 연구기관들의 분석은 사뭇 다름

 

현재까지 내년 집값 전망을 내놓은 5곳 모두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

공급 부족이 가장 큰 이유

 

대한건설정책연구원

‘2022년 건설·주택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내년에도 수도권은 7%,

전국은 5% 수준의 집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 가상화폐 익명 거래 원천차단…

탈세·자금세탁 막는다

 

"앞으로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가상자산을 전송할 때

'누가 보냈는지, 누가 받았는지' 기록이 남음

 

은행에서 송금할 때 송금인과 수신인이 파악되는 것과 같음

 

명훈 코인원 대표가 시연한 트래블룰 솔루션 '코드(CODE)' 는 몇 초의 짧은 시간에 사람의 이름과 주소, 국적, 실명 확인 정보 등 거래소와 거래소 간 중요한 고객 정보가 오감

 

8일 기준 트래블룰을 적용해야 하는 거래소는 총 14곳

 

거래 기록이 남기 때문에 탈세와 자금세탁을 방지

 

특히 당국이 요청하면 언제든 이 같은 자료를 제공할 수 있어 투자환경에도 큰 변화가 예상

 

국내에서는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에 따라 내년 3월 25일부터 모든 거래소가 트래블룰을 준수해야 하며

이를 위반한 거래소는 최대 영업정지까지 제재

 

자금세탁 사각지대였던 가상자산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는 첫 단추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는

독자적인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를 구축 중

 

일각에서는 트래블룰이 오히려 거래 안전성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

 

트래블룰이 적용되면 금융자산 정보가 유출될 수 있어 금융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

"자금세탁에 있어 가장 철저한 국가인 미국도 트래블룰을 적용한 거래소가 없는 상황"

"트래블룰에 따른 이 솔루션으로 계좌가 특정되어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우려된다"

 

★ 직장인 3명 중 1명 부업한다…

추가 수익 월 평균 ‘52만원’

 

직장인 10명 중 3명 이상이 현재 본업 외에 부업을 병행하고 있음

 

현재 하고 있는 부업의 종류 조사(복수응답)에서는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음

 

남성 직장인들은 ▲택배·배달 등 배송 부업을 하고 있다는 의견이 응답률 22.7%로 가장 높았고

▲블로그·SNS 운영 및 판매(21.6%)

▲매장관리·판매서비스(19.3%)

▲배송분류·식재료 포장(13.6%)

▲문서 제작(12.5%) 등의 순

 

여성 직장인들은 ▲블로그·SNS 운영 및 판매가 응답률 32.3%로 가장 많았으며

▲매장관리·판매서비스(16.5%)

▲디자인 관련 제작(12.0%)

▲쇼핑몰 운영(11.3%)

▲사진 및 영상 제작(10.5%) 등의 순

 

부업을 통해 얻는 추가 수익은 월 평균 52만4000원인 것으로 집계

 

구간별로는 ▲평균 30만~50만원 미만을 벌고 있다는 응답이 20.4%로 가장 많았으며

▲평균 20만~30만원 미만(19.5%)

▲평균 50만~70만원 미만(17.2%) 등의 순

 

부업을 하는 주기로는 ▲일주일에 1~2일(39.4%)

▲일주일에 3~4일(20.8%)

▲비정기적으로(20.4%) 하는 경향이 많았으며,

1회 부업을 할 때 투자하는 시간으로는 ▲1~3시간 이내가 41.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3~5시간 이내(26.7%)

▲1시간 이내(13.6%)

▲8시간 이상(10.0%) 등의 순

 

★ '가치 반영 안된 파이프라인 너무 많다'...

종근당, 내년 기업가치 폭등 '예고'

 

종근당은 현재 22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두고 임상을 진행 중

 

종근당의 지난해 식약처 임상 승인 건수는 35건에 이국내 제약사 가운데 1위로, 2위 21건과 큰 차이를 보였다.

 

그럼에도 금융투자업계는 아직 종근당 기업가치에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를 포함하지 않은 상황

현재까지 뚜렷한 R&D 결과가 도출되지 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음

 

그 결과 종근당의 주가수익비율은 14.6배로 상위 제약사 중 가장 낮음

 

일각에선 이 같은 파이프라인 평가를 정면으로 반박

 

중소형 자산운용사의 A바이오 운용역

“이중항체 항암제, 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 이상지질혈증 등은 현재까지 보여준 성과만으로도 높은 기대치가 형성돼 있다”

“그럼에도 애널리스트들이 기업가치에 이들의 파이프라인을 포함하지 않는 것은 대단한 모순”

 

종근당 관계자

“이중항체 항암제는 국가신약개발 협약에 따른 지원으로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 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등도 내년에도 활발한 임상이 이어질 예정이다”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 단계 진전과 연구 결과 발표하면 기업가치는 자연스럽게 재평가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