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경쟁시장, 가격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곳에서 균형가격이 결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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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가격은 단순히 소비자와 생산자의 의도를 일치시키는 역할만을 수행하는 것일까?

가격은 모든 사람들의 의도가 합해져서 결정되지만

결정된 가격은 다시 소비자와 생산자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도 함

 

시장경제에서 가격은 무엇보다도 소비활동과 생산활동에 대한 지표로서의 기능을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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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어떤 티셔츠 한 벌의 가격이 시장에서 1만원으로 형성되었다고 가정해보면, 소비자 측면에서는 균형가격 수준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은 이 티셔츠를 살 것이며,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은 티셔츠를 사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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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공급자의 측면에서는 균형가격이 적절한 이윤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하는 기업은 이 티셔츠를 계속 생산할거지만, 가격이 너무 낮아 타산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기업은 이 티셔츠의 생산을 중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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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시장에서 결정된 균형가격은 소비와 생산활동을 하는데 있어 없어서는 안되는 유용한 신호 역할을 하거나 유인을 제공

 

▶ 이러한 관점에서 가격은 경제활동의 지표가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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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에서 가격은 또한 자원의 자율적인 배분기능을 수행

 

이를 이해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사과 한 개씩을 먹기 원하지만 생산된 사과의 수가 이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하면 부족한 사과를 사람들에게 어떻게 분배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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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꼭 먹고 싶은 사람은 비싼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사과를 사고자 할 것이며

이에 사과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이고 오른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사과를 포기하고 다른 과일을 소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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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은 인위적인 간섭 없이도 상품을 필요한 사람에게 배분해주는 기능을 수행하게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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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생산자가 가격을 소비활동과 생산활동에 대한 지표로 삼아 자기 책임 하에서 경제활동을 자율적으로 하는 기능,

가격의 자율적인 배분기능에 의해 각 재화의 수요량과 공급량은 일치하는 방향으로 조정되는 기능,

 

가격의 이러한 두 가지 기능이 잘 작동할 수 있게 구성된 경제체제가 시장경제체제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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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펴본 가격의 기능이 완벽하게 작동하는 이상적인 시장의 형태로는 완전경쟁시장음

 

완전경쟁시장이란 수많은 가계와 기업이 주어진 가격으로 동일한 품질의 재화를 자유롭게 사고파는 시장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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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의 거래자들은 재화의 가격과 품질 등에 대한 완전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시장에 참가할 수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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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완전경쟁시장의 핵심적인 특징은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시장에서 결정된 가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가격수용자로서 행동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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